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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백지화 그날까지"
 투쟁 돌입 100일 행사…주민 결의다져 【철원】 철원지역 주민들이 한탄강댐 반대 투쟁 100일을 맞아 다시 한번 결사 항전을 다짐했다. 한탄강 댐 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위원장 장진혁)는 25일 오후 2시 승일공원 천막농성장에서 문경현 철원군수 권한대행, 장진혁 대책위원장, 박성호 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황희로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 반대 주민 투쟁돌입 100일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댐 반대 투쟁 경과보고에 이어 100일 기념 시루떡 절단식을 갖고 정부의 댐 백지화 선언이 있을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등 댐 반대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장진혁 대책위원장은 "지난 3년간 군민의 사활을 건 투쟁으로 지난 19일 도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으로 부터 댐 건설 계획 재검토를 이끌어 냈다"며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유보가 아닌 댐 백지화인 만큼 수자원공사가 항복할 때까지 투쟁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한탄강 댐 반대 천막농성은 동송읍 주민, 철원읍 주민에 이어 근남면 주민들이 22일부터 10일간 영하의 날씨속에서 릴레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주섭dmz155@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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