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원 김화권 상경기 실종
[철원]철원 김화권 상경기 실종 ( 지역사회면 2004-1-7 기사 ) 철원군 근남면의 주변 도로 사정이 최근 수년간 크게 개선되면서 상경기가 사라졌다. 군내 6개 읍·면중 면세가 가장 작은 근남면은 인구 2,700여명으로 면소재지인 육단2, 3리를 두고 상가가 형성돼 있으나 지난 2001년 서면~자등간 신술터널개설 등 주변 도로사정이 크게 나아졌다. 이때문에 마을 인근에 주둔한 군장병 면회객들이 인근 김화읍 와수리 및 갈말읍 문혜리, 지포리 등지로 빠져 나가고 있는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로 인해 매기가 사라졌다. 상인들은 “근남면일대는 지난해까지 다방과 노래방이 4, 5개에 이르렀으나 모두 문을 닫고 식당만 3, 4개소에 불과하다”며 “상인들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영택군 번영회부회장(서면 와수리)은 “근남면에 주둔한 군장병들이 외출·외박시 군검문소를 피하기 위해 신술터널을 이용하면서 근남지역은 상경기를 찾아 볼 수 없는 형편”이라며 “상인들은 경기가 없어 문을 닫고 군장병 등 이용객들은 영업하는 곳이 없어 인근 번화가를 찾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했다.<鐵原=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