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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축협 인수대상 춘천.포천축협 거론[강원도민일보]
"철원축협 인수대상 춘천·포천축협 거론" 오늘 긴급 조합원회의…의견조율 【철원】속보 =사업정지 결정(본보 21일자 1·7·18면 보도)으로 간판을 내린 철원축협을 인수할 대상 축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철원축협은 23일 오후 3시 갈말읍 지포리 본소 회의실에서 긴급 조합원 회의를 열고 흡수할 인근 축협의 선정을 놓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철원축협을 인수 통합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조합은 춘천축협과 경기 포천축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선정을 놓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포천축협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은 거리 상 철원과 가깝고 철원축협이 소유하고 있는 축산물 종합처리장(도축장)을 오래 전부터 포천축협이 적극적으로 인수하려 했던 점을 들고 있으며 직원들도 상당수 포천축협에 통합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포천축협은 같은 시도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정책자금 지원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춘천축협으로로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부는 축산물 종합처리장만 포천축협에 이관하고, 나머지 경제사업과 여신업무는 춘천축협에 통합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내세우고 있어 철원축협의 흡수통합을 놓고 결과가 주목된다. 이주섭 dmz155@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2-22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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