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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지정
 '정동진 해안단구' 등 4곳도 예고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 문화재청은 17일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일대의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사진)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다양한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이곳은 한반도 제4기 지질과 지형 발달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학술적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학습장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해안단구’, 제주도 북제주군의 ‘우도 홍조단괴 해빈’과 ‘비양도 용암기종’, 강원도 정선군 ‘백봉령 카르스트지대’ 등 4곳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비양도 용암기종은 제주도 한라산 기생화산 중 유일하게 쌍분화구로 형성된 곳으로, 분화구 안에 국내 유일의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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