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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 백지화' 고삐 죈다
【鐵原】한탄강댐철원군대책위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지속발전위)의 활동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군대책위는 지속발전위의 활동이 사실상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 여부를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댐 건설의 부당성과 군민들의 단합된 댐건설 반대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다. 먼저 지속발전위의 공성성 담보방안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댐전문가, 환경전문가 등이 위원회에 고르게 참여하도록 거듭 촉구하기로 했다. 또 공청회, 토론회 등 모든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 위한 대책위를 이달중 소집하기로 했다. 댐건설의 허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건교부가 경제성측면에서 20년후에 발생할 수 있는 1일 2만톤규모의 공업용수를 포함시키는 편법을 동원해 경제성 있는 사업처럼 조작한 것을 비롯 홍수조절용을 가장한 다목적댐 추진 등을 재정립해 제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군민들이 4년째 벌이는 댐건설 반대운동과 함께 혹한속에서 146일째 릴레이 천막농성을 이어가는 등 3개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통해 댐건설을 저지할 복안이다. 장진혁군대책위원장은 “충분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댐건설 백지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했다. 참여정부는 최근 국내 24개 사회갈등현안 가운데 한탄강댐 건설 논란을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첫 과제로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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