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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축협 전직원 고용승계 춘천축협, 노조 계약직전환 합의, 동송,김화지점
철원축협 전직원 고용승계 춘천축협 · 노조 계약직 전환 합의. 동송 · 김화지점 실적하락땐 폐쇄 【철원】속보= 사업정지 처분을 받은 철원축협(본보 6일자 18면 보도)의 전직원이 복직된다. 춘천축협은 지난 6일 밤11시까지 이어지는 심야 마라톤 회의를 가진 끝에 철원축협의 본점과 동송·김화지점을 존속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본점과 2개 지점에서 근무했던 모든 직원들이 일단 일자리를 잃지 않고 모두 고용승계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들 직원들은 신분이 계약직으로 전환되며 오는 2004년말까지 계약이전 당시보다 업무실적이 떨어지면 즉각 지점을 폐쇄한다는 직원 책임경영제 단서 조항이 덧붙여졌다. 또한 축산물 종합처리장(도축장)은 농협중앙회의 재가를 얻어 매각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축산물 종합처리장도 제3자에 매각되더라도 관련 직원들을 고용승계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철원축협 직원들 가운데 직장을 잃는 직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비상대책위는 조만간 농림부를 방문, 조합원들의 출자금 12억원은 모두 소멸됨에 따라 춘천축협에 출자금을 새로 납입해야 하는 만큼 출자금을 저리 정책자금 형식으로 대출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철원축협 노조(위원장 김영진)는 7일 오후 6시 전체조합원 긴급회의를 갖고 대승적 차원에서 춘천축협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로 하고 계약직으로의 전환에 합의하는 각서를 쓰기로 결정했다. 이주섭기자 기사입력일 : 2004-03-07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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