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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을 총선 공약으로
"지역 현안을 총선 공약으로" ( 정치면 2004-3-6 기사 ) 【鐵原】철원군번영회가 도내 18개 시·군번영회 공동으로 4·15 총선 후보들에게 지역현안공약을 제시하자고 제안해 주목된다. 군번영회는 5일 각 시·군번영회가 총선후보자들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공약사항을 제시, 실천여부의 검증 평가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도내 18개 시·군번영회에 발송했다. 협조공문에는 “시민사회의 다양화로 인해 지역간 계층간 많은 욕구분출이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4·15총선 입후보자들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시, 공약화함으로써 지역번영에 이바지 하자”고 했다. 이와관련 군번영회는 이달초부터 총선후보들에게 공약제시를 위한 지역현안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2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별된 현안을 확정, 각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군번영회가 총선후보들에게 요구하는 공약사항은 의정부~철원을 잇는 수도권 7호선 전철개설사업을 비롯 경원선철도 및 금강산전철복원, 군사시설보호법 완화, 철새 군락지의 소득화활용방안, 토교저수지·학저수지 활용한 낚시고장 조성, 잠곡댐 활용방안 등 주민생활불편해소 및 소득사업등을 담은 15가지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근회군번영회장은 “그동안 일부 총선후보들이 선거때 제시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각 시·군번영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취지”라고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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