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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면이장단 항의문 전달
철원군 고대산 인근 폐기물처리장 조성 항의문 전달 강원도 철원군의 고대산 인근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본보 2월 11일 보도)과 관련 연천군 신서면 이장협의회가 지난 25일 철원군에 항의문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항의문에서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500 일원 폐기물처리장 예정부지는 주민과 군부대가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탄천 상류지역으로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및 하천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대산은 연간 10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을 정도로 생태계가 잘 보전된 관광지로 이 곳에 폐기물처리장을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폐기물처리장 장소이전을 촉구했다. 특히 고대산은 겨울눈꽃과 상고대로 인해 수도권 관광객들로 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데다 오는 2012년까지 110억원을 투입, 대규모 관광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원군의 무모한 계획은 이웃 자치단체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협의회는 철원군이 장소이전을 하지않을 경우 대규모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4-02-28 오연근[ oyk@kyeongi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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