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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송, 김화지점 폐쇄결정 농협중앙회 최악 구조조정
동송·김화지점 폐쇄 결정 농협중앙회 최악 구조조정 【철원】속보= 사업정지처분이 내려진 철원축협의 동송·김화지점 폐쇄(본보 16일자 18면 보도)가 사실상 확정돤 가운데 지역 축산인 및 축협 노조 반발 등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철원축협 사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성시명)와 직원 등 15명은 16일 농협중앙회를 방문, "철원지역 양축농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철원축협의 구조조정을 재논의 할 것"을 강력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현재 농협구조 개선법에 의거, 전국적으로 9개 축협이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는만큼 철원축협만 예외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따라 복직이 무산된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철원축협 노조(위원장 김영진)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발표하고 농협중앙회를 비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철원축산업을 사실상 파산시킨 농협중앙회의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협동조합 구조조정 중 최악"이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축산농가의 연쇄 도산과 지역경제의 황폐화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주섭dmz155@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3-16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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