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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반대 재점화. 24일 철원,포천,연천주민 참여 대규모 집회
한탄강댐 반대 재점화 24일 철원·포천·연천주민 참여 대규모 집회 【철원】속보=정부의 한탄강 댐 건설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철원·포천·연천 주민 궐기대회(본보 14일자 2면 보도)를 앞두고 잠시 소강 국면에 들어갔던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탄강 댐 반대 철원·포천·연천 대책위(위원장 장진혁 철원군의회의장)는 24일 오후1시 경기 연천군 전곡역 광장에서 한탄강 유역에 거주하는 3개 지역 군민 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댐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투쟁일정 협의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해 8월20일 철원군 고석정 임꺽정 광장에서 열린 제3차 궐기대회이후 8개월만에 열리는 대규모 궐기대회여서 향후 투쟁 방향에도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궐기대회는 그동안 한탄강 댐 반대 투쟁에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했던 이철우 한탄넷 사무처장이 17대 총선에서 경기 연천·포천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주민들의 댐 반대 투쟁 열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 댐 반대 대책위는 이날 장진혁 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800여명이 시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탄강댐 건설 반대 궐기대회 하루 전인 23일 철원민중연대(의장 전흥준)와 한국자유총연맹 철원군지부(지부장 이정훈) 회원들은 한탄강 사랑 투쟁단 천막농성장에서 채익희 연천포럼 대표와 만나 궐기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댐 백지화 투쟁을 위한 연대투쟁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주섭dmz155@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4-21 2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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