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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댐 부당성 알리겠다"
[철원]"한탄강댐 부당성 알리겠다" ( 사회면 2004-4-20 기사 ) 【鐵原】향후 한탄강댐 공방의 핵심은 `홍수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사업' 및 `건교부의 신뢰성 여부' 등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강원도가 발주한 한탄강댐 타당성 용역팀(팀장:최석범한강수자원연구소장)은 20일 오후 3시 철원군청상황실에서 열리는 첫 모임에서 핵심연구방향을 `댐건설을 추진하는 건교부의 신뢰성 여부'에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석범소장은 19일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똑같이 옳은 논리를 가진 이해집단이 충돌해서 빚어지는 사안을 중재·해소하는 기구”라며 “건교부가 짜맞추기식으로 추진해온 한탄강댐문제는 본질적으로 사회적 갈등사안이 아닌 만큼 정부의 신뢰성 문제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용역팀은 환경단체와 대학교수 연구원 지역 전문가 등을 총동원, 인문사회 환경지질 경제 홍수조절 등 4개 분야로 나눠 용역을 수행하는 한편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댐 건설계획이 임진강 치수대책 보다 먼저 수립되는 불합리성을 비롯 행정절차 무시, 각종 통계수치 조작 사례 등을 집중 도출시킬 계획이다. 한탄강댐 타당성 용역은 강원도가 한탄강댐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8,000만원을 들여 발주,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 제출된다. 한편 건교부는 한탄강댐 건설이 임진강하류지역의 만성적인 홍수피해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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