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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축협 갈등 갈수록 악화 노조, 법정관리인 출근 저지, 집기도 철거
철원축협 갈등 갈수록 악화 노조,법정관리인 출근 저지·집기도 강제철거 【철원】속보= 춘천축협으로 계약이전을 반대하며 천막농성(본보 19일자 18면 보도)인 철원축협 노조가 법정 관리인의 출근을 저지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축협 노조(위원장 김영진)는 25일 오전9시 본점에 파견 나와 있는 김천일 법정관리인과 이동채 관리역의 출근을 저지하며 철원농민과 직원의 생계를 말살하는 계약이전을 철회하라고 강력 항의했다. 노조는 이어 2층 사무실로 올라가 관리인과 관리역이 사용중이던 책상과 집기들을 들어 건물 밖으로 모두 끌어내고 "농촌경제 파탄을 획책하는 농협구조 개선법을 폐지하고 철원축협을 재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노조는 농협 중앙회와 춘천축협에 항의하기 위해 강원농협지역본부와 춘천축협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26일부터 한달간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주섭 기사입력일 : 2004-03-25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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