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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철원군과 경기 연천군 지역주민 대표들이 철원군 폐기물종합처리장 건립문제와 관련해 대화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12일 오전 10시30분 철원군 폐기물종합처리장 설치 반대 연천군대책위원회 홍영표위원장 등 연천주민 대표들이 철원을 방문, 마숙현 철원군 원로회장 등 철원주민 대표들과 대화를 갖고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이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연천 주민측 최의순 실장은 "철원군이 율리리에 건립하려는 폐기물 처리장이 행정절차상 하자가 없고 법적으로 인접 군과 협의대상이 아니란 점은 이해하지만, 인간적 도리차원에서 연천주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원군 관계자는 "연천 주민들의 우려는 십분 이해하지만 기술적으로 완벽한 준비가 돼 있다"며 "연천군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대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 와 논의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섭 dmz15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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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장 협의 모색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