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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회차원 협조 요청[한탄강댐등...4개 현안]
道, 국회차원 협조 요청 ( 정치면 2004-5-29 기사 ) 28일 서울에서 열린 도출신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간담회에서 도는 당면한 현안해결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도가 주요현안으로 내세운 것은 모두 4가지. 이 가운데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영월군 천평리 사격장 이전 관련 문제를 우선순위로 올렸다. 도는 경기도 매향리 사격장 대체 후보지로 천평리 사격장이 선정된다면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의 생태계 파괴는 물론 각종 탄광지역개발사업에 큰 타격이 있고 관광객 급감으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와 주민 생존권이 위협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사회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이번 문제를 계기로 미군 사격장의 천평리 이전 백지화는 물론, 천평리 사격장의 폐쇄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폐광지역 특수지 해제 부분도 거론됐다. 최근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추진중인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 상의 특수지 재조정 대상에 폐광지역인 태백·정선·삼척지역이 포함돼 있어 이를 특수지로 계속 존치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폐광지역을 특수지에서 해제한다면 열악한 교육환경을 더욱 황폐화 시킬 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존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한탄강댐 문제와 관련, 철원군 주민들은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 또는 대안제시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댐건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강경한 현지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에따라 도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전문가 위주로 하여금 댐건설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요망된다고 도출신 당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도암댐 폐쇄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발전용 댐으로서 도암댐은 폐쇄되야 하는 만큼 도암댐을 폐쇄하거나 기능전환 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구했다. 도가 도출신 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한 도내 현안이 어떻게 반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崔秀永기자·sychoi@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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