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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 친환경 평화시 건설
철원에 친환경 평화시 건설 ( 정치면 2004-6-30 기사 )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철원에 평화신도시가 세워진다. 강원도는 29일 민통선을 포함한 구철원읍을 중심으로 2,000만평 규모로 최대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평화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김진선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7월중에 국내 유수의 전문기관에 철원 평화시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하겠다고 했다. 용역은 주변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평화시 건설을 목표로 세부적이고 정밀하게 실시될 전망이다. 도는 용역을 마치는 대로 빠르면 올연말께부터 평화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준비 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철원군과 합동으로 평화시 도시계획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평화시 건설의 전단계로 군과의 협의를 전제로 철원읍 노동당사 주변지역에 평화·문화 광장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530억원의 건립비용이 예상되는 평화·문화 광장에는 상설공연장과 평화상징조형물 국제평화·생태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김지사는 “철원 평화시 계획은 지난 2001년 1월 마련한 화해협력시대 국토중앙지대의 역할 구상의 후속조치”라며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중심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했다.<申炯澈기자·chiwoo1000@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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