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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반도 도립생태공원 사업 잠정중단
파주시 임진강변 민통선내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장단반도 35㎢에 대한 도립 생태공원 지정 추진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경기도 제2청은 16일 임진강 수해방지대책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진강 저류지역 조성사업에 장단반도 일부가 포함돼 있고 국방부가 군작전상 중요성을 들어 반대,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진강 수해방지대책이 끝나는 오는 2008년 장단반도 도립 생태공원 지정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제2청은 지난 2001년 2월부터 도립 생태공원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50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겨울 철새 서식지로 좋고 각종 포유류와 육지·습지식물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등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같은 용역결과에 따라 ▲생태계 보존지역 ▲완충 지역 ▲탐사 및 방문지역 등으로 나눠 가능한한 원형대로 보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남북교류가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원지정으로 이 지역에 민간인 출입이 허용되면 주변의 안보관광지와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의정부 / 김환기·khk@kyeong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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