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원도민일보사설]_개탄스러운_정부의_댐_정책.hwp
Re.."한탄강건설사업은 야합으로 빚어진 대국민 사기극"
"한탄강건설사업은 야합으로 빚어진 대국민 사기극" 【포천=뉴시스】 한탄강댐반대 포천.연천.철원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한금석.이하 공대위)는 한탄강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최근 감사결과와 관련, 한탄강건설사업은 야합으로 빚어진 대국민 사기극임이 명백히 드러난만큼 댐건설계획을 즉각 폐기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대위는 지난 25일 오전 철원 군의회에서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어 "감사원의 이번 결과는 그동안 공대위가 댐건설의 부당성에 대해 끊임없이 주장해왔던 내용을 대부분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대위는 성명서에서 "한탄강댐문제의 갈등을 조정해온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경우 정부측 절차의 잘못, 수치의 잦은변경, 꿰맞추기식 기본계획, 자문교수들의 편 봐주기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한탄강댐문제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지금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대위는 "한탄강댐으로 인해 지난 5년간 빚어진 사회적 혼란과 비용, 갈등의 폐해는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관련자는 책임을 물어 처벌하고 지역주민의 사회적 손실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대위는 한탄강댐문제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 오는 30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박상권기자 kwon@newsis.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