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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예우 및 민족공동체 발전
국가대표 예우 및 민족공동체 발전 최종철 철원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 저의 철원은 대한축구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학범 박승빈 변호사의 고향입니다. 신철원중고를 졸업한 김원진 선수(안산시청)는 지난 1월 10일 소천 하시어 내대리 선산에 영면하신 김기형 씨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세계유도의 최고봉입니다. 그리고 신철원초와 강원체고를 졸업한 리듬체조 요정 김한솔이 있으며, 그 여동생 김채율 선수(리듬체조)도 미래의 스타입니다. 연천에는 이영근 전 국회의원 축구연맹 감독(외환은행 축구감독), 사이클 스타 성광휘, 사이클 단거리 부문의 여제 이혜진 선수(연천군청)가 있습니다. 포천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가 있습니다. 국가대표는 지역의 인재이며 나라의 보배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여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양궁, 유도, 여자배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볼 때마다 무언가 응원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그 방법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얼마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한국-캐나다) 녹화방송에서 이재영 선수의 아름다운 호투를 보면서 결심을 하게 되었고 작은 법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제목은 ‘국가대표 등의 예우에 관한 법률안’입니다. 그 내용을 말씀드리며, 국회의원 보좌관 및 체육정책가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 목적과 정의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국가대표의 날(8월 9일)은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을 한 날입니다. 제1조(목적) 이 법은 국가대표 등에게 정신적, 경제적 예우와 지원을 함으로써 국가대표 의 심신건강과 체육진흥 및 민족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국가대표”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또는 경기단체가 국제경기대회에 우리나 라의 대표로 파견하기 위하여 선발ㆍ확정한 선수 또는 국제경기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는 선수를 말한다. 2. “국가대표지도자”란 제1호에 따른 국가대표를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3. “국가대표보조자”란 제2호에 따른 국가대표지도자의 직무와 활동을 보조하는 사람 을 말한다. 4. “국가대표등”이란 국가대표, 국가대표지도자, 국가대표보조자를 말한다. 제3조(국가 등의 책무) ① 국가는 제1조에 따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재원 확충 등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실시하여야 한다. ② 지방자치단체는 국가대표등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하여 행정적, 재정적 노력을 하여야 한다. ③ 공공기관ㆍ대학교ㆍ법인ㆍ단체ㆍ개인 등은 국가대표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④ 국가대표는 인격수양과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여야 한다. 제4조(국가대표의 날) 국가대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정신과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8월 9일을 국가대표의 날로 정한다. 제5조(다른 법률과의 관계), 제6조(교양함양), 제7조(실태조사), 제8조(격려금 등), 제9조(위로금), 제10조(포상금), 제11조(시험 가산점)는 국가대표로서 국제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입상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무원시험 또는 교육공무원시험에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제12조(취업지원)는 국가자격증과 외국어능력자격증 또는 기술경력이 있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가족을 채용한 때는 교부금 또는 고용장려금 을 지원하는 규정입니다. 제13조(의료지원)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가족에 대한 의료지원입니다. 제14조(학자금 지원), 제15조(고궁 등의 이용 지원), 제16조(장례지원), 제17조(수도요금 등의 감면), 제18조(주택의 우선 공급), 제19조(영전의 수여 등), 제20조(국가대표묘지), 제21조(연구 및 선양), 제22조(국회 보고), 제23조(권한의 위임·위탁) 등입니다. 국가대표는 페어플레이와 명경기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교육 및 민족공동체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나라의 이름을 빛내고 교포들에게 자긍심을 주던 국가대표들도 신체적 한계 등으로 평생을 운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훈련이나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경기력 문제로 일찍 은퇴하는 경우 취업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한편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지도자의 생활과 의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2008년 KBS 시사기획 쌈의 역대 금메달 수상자에 관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84명)의 55%만 스포츠계에 종사하였으며 그 이외는 직장인, 자영업, 주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인기종목 국가대표의 경우는 은퇴 이후의 진로가 막연한 실정입니다. 국가대표들이 인격과 경기력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하면서, 은퇴 후에는 사회인이나 체육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또한 국가대표의 정신과 공훈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은 나라의 의무입니다. 이에 국가대표의 심신건강과 생활안정 및 체육진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꿈나무 육성과 민족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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