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원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오한솔 양이 좌측경골 근위부 골육종이라는 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비가 부족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한솔 양은 지난해 12월 4일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해 2주간의 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경골 근위부 골육종. 진단을 받고 그동안 세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아 암 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을 경우 6개월간의 장기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지난 4월 6일 한쪽 다리를 절단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오 양은 앞으로 3년 동안 매월 일주일동안을 입원하여 각종 검사와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병원 치료비가 2천여만원이 소요됐고 앞으로도 평균 1주일에 2백만원에 가까운 치료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오 양의 부친은 회사 사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급여를 못 받고 있는 실정이고 어머니가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한 달에 약 1백만원의 수입으로 생활하며 오 양의 언니는 대학에 입학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상상할 때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지난 26일 현재 오 양의 학교 교직원이 약 2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학생자치회의에서 전교생과 어머니회가 모금활동 펼치고 있으나 치료비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철원중 학교 관계자는“한솔이가 건강한 몸으로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원군민들의 따뜻한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본사에서는 "한솔이를 도웁시다" 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학교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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