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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댐 건설계획 고시 취소 대법원 상고
[철원] 한탄강댐 건설계획 고시 취소 대법원 상고 ( 강원일보 2008-12-29 기사 ) -------------------------------------------------------------------------------- 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 오늘 임시총회 【철원】한탄강댐건설반대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안승열·이하 투쟁위)가 내년 1월9일 대법원에 한탄강댐 건설계획 고시취소를 위한 상고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투쟁위는 이를 위해 29일 오전 10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투쟁위원 164명과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투쟁위는 이미 철원·연천·포천 지역 원고 중 상고에 참여를 원하는 상당수 사람의 도장을 받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쟁위 관계자는 “서울고법이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천혜의 자연을 수장하는 댐 건설에 손을 들어줘 안타까울 뿐”이라며 “우리는 상류와 하류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정부가 찾아 달라는 것이었는데 일방적으로 하류지역의 손을 들어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아름다운 한탄강을 지키며 실체적 진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 우리의 마음을 판례로 남기기 위해서는 대법원 상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쟁위 임시총회 다음날인 30일에는 한탄강댐 본댐 공사 전 물길을 돌리기 위한 가배수터널 공사가 완공돼 관통식이 열린다. 가배수터널은 길이 514m, 높이 8.5m로 한탄강댐이 완공될 때까지 초당 최대 1,789톤의 물을 흘려보내는 수로 역할을 하게 된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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