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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댐 문제 주민 의견 수렴
[철원] 한탄강댐 문제 주민 의견 수렴 ( 강원일보 2009-1-22 기사 ) -------------------------------------------------------------------------------- 철원군, 댐건설반대투쟁위 홍수조절댐 실시설계 검토 건의따라 【철원】속보=한탄강 홍수조절댐 실시설계가 심의 완료된 가운데(본보 지난 15일자 5면 보도) 철원군이 주민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심의완료한 댐 실시설계 보고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위해 최근 도에 전달된데 이어 지난 16일 철원군에 도착했다. 한탄강댐 건설반대 투쟁위윈회(위원장:안승열·이하 투쟁위)는 설계 보고서가 도착한 이후 이와 관련한 검토위원회 구성안을 내부적으로 구상 중이다. 투쟁위는 철원군을 비롯해 군이장협의회 등 주민대표기구, 전문가 집단이 함께 참여해 설계내용을 검토해줄 것을 군에 건의했다. 군은 10여년을 끌어온 한탄강댐 문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주민들의 뜻을 수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투쟁위는 수리수문분야는 최석범 한강수자원연구소장, 환경분야에 이우형 한탄강네트워크 총무팀장, 사회적 영향 및 지역재생 부문은 참여연대 집행부위원장인 홍성태 상지대 교수에게 검토를 요청키로 했다. 투쟁위 관계자는 “정부의 실시설계서상으로는 홍수조절용 댐건설이 분명해 보인다”며 “다목적댐 전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주민 의견수렴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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