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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군 한여울협의회 참여 논란
[철원] 철원군 한여울협의회 참여 논란 ( 강원일보 2008-12-30 기사 ) -------------------------------------------------------------------------------- 한탄강댐 관련 일부 사회단체 참석 … 반대투쟁위 “실익없다” 주장 【철원】홍수조절용 한탄강댐 문제와 관련, 철원군의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이하 한여울협의회) 참여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 한여울협의회는 지난 2006년 댐건설로 인한 지역발전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단체로 댐건설주변지역인 포천·파주·연천주민들이 참여해 발족한 단체다. 철원군은 그간 협의회 참여를 거부했으나 최근 사회단체인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이하 행개련), 군이장협의회 관계자 등 3명이 지난 18일 항소심 하루 전 한여울협의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댐 건설시 예상되는 피해방지대책은 물론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댐건설 추진 주체인 정부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우리의 의견을 개진하는 창구가 필요하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29일 군청에서 열린 한탄강댐반대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안승열·이하 투쟁위) 임시총회에서는 협의회 참여 자체의 정당성, 참여자들의 대표성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투쟁위원들은 이날 “한여울협의회에 참여하려 했으면 애초에 재판 이전에 했어야 하는 게 맞다”며 “이제 와서 참여해봤자 실익도 없고, 철원군의 미래에 도움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한여울협의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과연 철원주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임시총회에서는 “항소까지 패한 마당에 철원군의 실익을 위해 상고여부를 심각히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기돼 이를 둘러싼 정관해석과 무기명 투표 움직임까지 보여 투쟁위 내부에서조차 상고에 대한 논란이 있음을 내비쳤다. 투쟁위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지난번 총회에서 의결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법원 상고를 진행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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