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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백지화 투쟁 백서 발간한다
한탄강댐 백지화 투쟁 백서 발간한다 기사입력 2009-03-17 18:14 | 최종수정 2009-03-17 18:52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연천.포천 공동투쟁위원회'는 17일 댐 건설 백지화를 위해 투쟁한 과정을 백서로 발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투쟁위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아름다운 한탄강에 탐욕스런 인간의 억지가 국기를 문란케 하고 후대에 물려줄 유산을 훼손하는 삽질을 시작했다"면서 "한탄강의 수치스러운 구조물과 지난 10년 동안의 눈물겨운 한탄강 사랑을 역사로 기록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쟁위는 백서발간위원회(위원장 이철우)를 구성, 가칭 "한탄강은 흘려야 한다"는 제목의 백서를 오는 8월께 발간할 예정이다. 정부가 2006년 12월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일대에 홍수조절을 위한 한탄강댐을 건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고시하자 주민들은 2007년 고시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1, 2심에서 원고 패소해 현재 대법원 판결만 남겨놓고 있다. 투쟁위 관계자는 "한탄강댐 백지화 투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까지의 투쟁 과정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방향 등을 백서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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