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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동강댐 재건설 전혀 검토하지 않아”
국토해양부 “동강댐 재건설 전혀 검토하지 않아” 영월신문 2009/02/27 13:43 소수 동강 유역 주민, ‘동강댐 환영’ 성명 강원도시군의장협, 동강댐 건설 반대 건의문 채택 동강 유역내 소수 주민들이 영월댐(동강댐) 건설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댐 건설반대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동강댐 재건설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2월 23일과 26일 영월과 정선관내 동강유역 주민 10명은 배포자료 및 성명서를 통해 “정부 정책 중 4대강살리기와 녹색뉴딜정책에 전국적 가뭄확산과 물부족문제 대안으로 영월댐 건설이 재추진된다는 전제하에 대책을 강구하기로 하고 대책위 재구성해 조직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매번 가뭄 때마다 근본 대책은 안 세우고 무분별한 관정개발로 지하수를 오히려 오염시키고 있다”며 “동강 유역 주민들은 가뭄해결과 수자원 확보를 위한 영월댐(동강댐) 건설에 대한 기본 계획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가칭 영월댐 수몰주민 비상대책위원회(영월위원장 엄기준)를 구성하고 댐건설이 확정될 경우 영월댐건설 행정절차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보상제도개선으로 재산피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영월댐 백지화는 전국민 합의해 의한 것’ 이같은 일부 동강유역 주민들의 입장 표명에 대해 영월읍의 주민 ㅎ모씨는 “동강에 댐이 건설되는 것은 동강 유역 소수 주민들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분명 아니라고 본다”며 “영월군 전체를 생각하는 대의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동강보존본부 관계자는 “영월댐은 전국민의 합의에 의해 백지화 된 것으로 영월댐 재건설 논란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나 동강유역 주민들은 동강의 보존은 물론 유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국토해양부는 26일 “현재 영월댐(동강댐) 재건설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도에서 한강취수계획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거론된 이야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했다. ‘50%에 이르는 상수도 누수율 개선이 우선’ 한편 26일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의장 원경묵)는 태백시의회에서 제117차 월례회를 개최하면서 긴급안건으로 『동강댐 건설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의장협은 건의문에서 “남한강 수계의 영월댐(동강댐) 재건설 내용을 포함하는 4대강 정비사업계획이 보도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동강댐의 재건설 논란과 관련하여 깊은 우려와 함께 반대입장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정부의 동강댐 건설 논란으로 수몰예정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영월, 평창, 정선군의 주민들은 표현하기 어려운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그 기억은 아직도 주민들의 가슴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며 “지금 동강은 많은 주민들이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단락된 사안을 끄집어내 논란을 증폭시키지 보다는 관련시설의 운영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며 “50%에 육박하는 상수도 누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최홍식.정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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