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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었던 분이, 스스로 돌아가셨습니다. 있을수 없는 일이 벌어진것입니다... 혹여 검찰 수사가 지난 5. 14 대법원의 용기없는 한탄강 댐 기각 결정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사법개혁 및 법관제도의 개선이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함께, 우리 시대의 '최고권력'이라 불리우는 검찰에 대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 또 한번 느꼈습니다. 제가 한탄강 문제를 접하면서, 이 나라는 국민의 나라가 아니라, 관료와 재벌의 나라라는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검찰에 대한 견제는 우선적으로 검사와 그 검찰공무원들의 자기반성과 진정한 공복이 되도록, 시험과목에 국어와 국사, 한문, 동서양의 고전을 필수로 하여야 하며, 그 실천방안을 적어봅니다. 1. 최우선적으로 검찰청을 차관급 기관으로 하며, 검.판사와 변호사는 공히 사무관의 직급부터 출발하며, 경찰 및 행정기관(지자체 포함)에 2년 가량 의무 근무하여 수사 현장 및 민심을 체험하게 함. 2. 검찰총장을 검찰청장으로 명칭 변경. 3. 형소법 개정으로 검찰과 경찰을 평등한 협력관계로 함. 검찰의 경찰 지휘는 경제범죄에 한함. 4. 국가청렴위를 재신설하여, 검판사 및 검찰, 법원 공무원 등 전담 조사(수사) 하도록 하여야 함. 그나마 다목적을 홍수조절 전용으로 만들게 된게 노 전 대통령님의 대선후보자 시절의 "한탄강 댐 재검토" 약속 이행 과정에서 이루어진 점, 감사드립니다...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빌며, 하늘나라에서 편안 하세요. 2009. 5. 23 최 종 철 올림 노무현 전대통령 유서 내용 머니투데이 | 양산 | 입력 2009.05.23 14:11 | 수정 2009.05.23 15:41 [머니투데이 양산=윤일선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전 사용하던 사저의 컴퓨터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의 마지막 저장 시간은 23일 새벽 5시 21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유서 내용과 유족측(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배포한 자료 사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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