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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준설, 홍수피해 예방 목적"
"임진강 준설, 홍수피해 예방 목적" 도 '골재채취 속셈' 비난 반박 경인일보 2009년 04월 09일 (목) 이성철lee@kyeongin.com 경기도내 환경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경기행동(이하 경기행동)이 임진강 하도준설 사업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경인일보 4월8일자 2면보도) 경기도는 8일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준설작업"이라고 해명했다. 경기행동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환경문제와 군사 보안문제 등으로 지난 2006년 추진이 중단된 임진강 하도준설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생태계를 파괴하면서까지 골재채취를 통해 대규모 수익사업을 벌이려는 도의 속셈이 탄로난 상황에서 준설 작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도는 "임진강 하도준설사업은 골재채취 목적이 아니라 1980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하천바닥 높이가 올라가고 있는 임진강 하류의 홍수조절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에서 수립한 계획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갈수기에는 수위가 낮아져 어선 운항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파주시 어민들의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준설을 계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임진강 하도준설의 필요성에 대한 용역을 추진중"이라며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준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고 준설사업을 시행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경우 환경단체 및 전문가, 주민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절차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주 임진강 준설 3년만에 재추진 상습침수 낙하리~동패리구간… 도2청 TF팀 구성… [경인일보] 2009년 03월 31일 (화) 이종태dolsaem@kyeongin.com 경기도가 임진강 유역 상습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파주시 문산읍 낙하리∼동패리간 임진강 준설사업을 3년만에 재추진 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임진강 준설은 국토부, 환경부, 국방부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30일 환경과 보안문제 등의 이유로 2006년 중단된 임진강 준설을 위해 '임진강 하도준설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팀은 도2청 건설재난과장을 팀장으로 도와 지자체 공무원, 외부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다. TF팀은 우선 환경 피해와 군사 보안 등을 이유로 준설사업에 동의하지 않은 한강유역환경청과 군부대 등에 준설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수립 중인 '임진강 하천 기본계획'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준설량은 1억7천만㎥로 추정된다. 그러나 파주시와 주민들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유역환경청, 육군1사단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는 한 임진강 준설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들 기관 관계자들도 TF팀에 참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2청과 파주시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89억원을 들여 낙하리∼동패리간 임진강 17.6㎞를 대상으로 준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 구간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군부대 경계근무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2006년 11월 사업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파주시는 감사원의 문책성 감사를 받아 '기관 경고'까지 받는 등 관계자들이 곤혹을 치렀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부대 작전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준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환경청과 군부대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이들 기관 관계자도 TF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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