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원 한탄강댐 건설 관련 2조원 지원 사실 무근”
“철원 한탄강댐 건설 관련 2조원 지원 사실 무근” 국토부 “약속한 적 없다” 공식 입장 밝혀 강원도민일보 2009년 08월 05일 (수) 김용식 속보= 철원지역 일부 사회단체가 한탄강댐 건설과 병행해 2조원대의 정부지원을 뿌리치고 댐 백지화 소송을 진행한 한탄강댐건설반대투쟁위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한 가운데(본지 7월 18일자 13면) 국토해양부가 ‘2조원 지원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4일 밝혔다. 한탄강댐 건설과 관련 ‘빅딜’을 통해 정부지원을 이끌어 철원발전을 위한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자는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철원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는 일부 사회단체의 지적에 따라 국토해양부에 확인한 결과 국토해양부관계자는 “한탄강홍수조절댐과 관련, 정부에서 2006년말부터 2007년초에 철원지역에 2조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이와관련 한탄강투쟁위 관계자는 “2조원 빅딜설은 사실이 아니지만 정부지원을 완곡히 거부하고 한탄강 사랑과 백지화에 노력한 철원군민은 위대하다는 점을 후대에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200년 홍수 빈도로 건설중인 한탄강댐은 홍수시에만 최대 4일간 일시적 저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한탄강댐건설반대투쟁위측은 “200년에 4일 사용하게 될 한탄강 댐은 경제성 분석(B/C)을 하지 않아 가치면에서 실체상 하자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6월 한탄강댐 실시계획 취소처분 행정심판 답변서에서 “한탄강 댐은 평상시에는 현재의 하천과 동일한 상태로 유지되고, 홍수조절댐이어서 조절 유량 외 수질에는 영향을 받지 않아 하천 수질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댐 건설 이전과 차이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철원/김용식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