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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협상 재개‥"결론낼 때까지 계속 대화할 것"
쌍용차 협상 재개‥"결론낼 때까지 계속 대화할 것" ◀ＡＮＣ▶ 극한 상황으로 치닫던 쌍용자동차의 노사가 오늘 오전부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쌍용차 사태가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평택공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의명 기자， 대화가 오전 ９시쯤부터 시작했다고요. ◀ 기 자 ▶ 네, 쌍용자동차 노사 양측은 오늘 오전 9시 10분부터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협상이 결렬된 지 42일만입니다. ◀ＶＣＲ▶ 노사 양측은 공장 안에 설정한 평화구역의 임시 컨테이너 회의실에서,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지부장 등 7명이 만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성실한 교섭과 평화적인 사태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 최상진 상무는, "해고자 문제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한을 두지 않고 타결이든 결렬이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해고자 일부를 무급순환휴직제를 통해 구제하는 내용의 절충안을 두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구제받지 못하는 해고자들에 대한 처우와 재고용 문제도 함께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이뤄진 전격적인 대화재개 결정 이전에, 이미 노사 양측이 여러 차례 물밑 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구제 규모나 휴직기간 등 논의할 쟁점들이 많아, 대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ＭＢＣ뉴스 조의명입니다. 2009. 7.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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