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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언어연구소] 올려주신 글 잘 읽었고 감사드리며, 제 所見입니다.
[re] 올려주신 글 잘 읽었고 감사드리며, 제 所見입니다. 이름 : 朴大鍾 (Homepage) 작성일 : 2010-05-19 11:54:07 조회 : 11 최종철 선생님 귀하, 올려주신 '건의문' 잘 읽어보았습니다. 작년 언론 등에 훈민정음 해례본 관련 기존 번역에 오류가 있음을 발표한 이후, 뉴시스의 신동립 문화부장 기자님, 중앙일보의 정진홍 논설위원을 고 '훈민정음 되살리기'에 이렇게 매우 적극적인 분은 처음 보았습니다. 崔선생님 글을 보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 몇 가지만 간략히 개진하오니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 중간생략 (대종언어연구소 누리집 참조하세요) - 2010. 5. 19. 朴大鍾 拜 건 의 문(안) 훈민정음 정신으로 행복한 나라! >저희는 우리 국어의 광복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정신문화적 측면에서 국어(國語)는 국민의 정신적(精神的) 유대이며, 국어맞춤법은 문화발전과 정보화의 초석으로서, 그 연구와 운용이 정당함을 얻고 얻지 못함은, 국운(國運)과 민생(民生)의 관계 실로 막중합니다. > >우리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정신인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나날이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라는 것과 받침에는 8가지만 쓴다(훈민정음 해례본의 종성해)는 역사적 근거 및 한글맞춤법의 27개 받침(1930년 이전에 받침으로 사용된바 없는 ㅋ, ㅎ 폐지 및 ㅆ ㄲ ㄶ ㅀ ㅄ 등 겹받침 줄이기)이 우리의 문자생활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언어현실에 비추어, 이를 15개(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ㅌ ㅍ ㄺ ㄻ ㄼ)로 간소화하였으면 합니다. > >그리된다면 국민들에게 시간상 건강상 이익(한글타자의 편리와 컴퓨터증후군 예방)이 될 뿐만 아니라 훈민정음의 진리(眞理)와 묘용(妙用)이 발휘되는 소중한 마디가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 국민들께서 ‘현 맞춤법’과의 학습과 실용의 편리를 비교하시어, 이의 당부를 내려 주셨으면 합니다. > >한편 조선총독부의 내선일체론에 기초한 『언문철자법(1930년)』의 숨은 의미 및 이를 매개로 한 훈민정음 왜곡{조선어의 일본어화 : 하늘 · 와 된소리 표기(ㅺ ㅼ ㅽ) 폐지, 받침 증가 등} 정책의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랍니다. > > >우리는 훈민정음 정신의 회복을 바라며 국회, 정부, 강원도의회, 참여연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그리고 대한국민들께 삼가 올리옵니다. > >1. 국회, 정부, 양심적인 학자 등이 합심하시어 「한글맞춤법 혁신위원회」 를 >민주적으로 구성하여 주십시오. > >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善)을 이루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 >붙임 : 1954년 7월 한글간소화안에 대한 국회회의록 2부. (이선근 문교부장관과 손도심 국회의원 등) 2010년 9월 최종철 안녕하세요.^-^;; 1. 저는 요즘 답답함과 신비함 그리고 시원함을 함께 느끼고 있답니다.^^ - 왜 이런 진실(철자법 논쟁)이 지금 나의 마음에 살며시 다가 왔는지 그 인연(因緣)을... - 저는 토목학계와 국사학계뿐만아니라 우리 국어학계도 이렇게 진실(眞實)이 가려져 있다는 것에 회한을 가지며, 그 진실을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그래도 함께 가면 가능하다고 믿고 있지요... 2. 2010년 4월 강원대 국어국문학과에 다니는 아끼는 후배에게, 박승빈 선생을 알려줄 소박(素朴)한 생각으로 ‘국회전자도서관’에서 그 분의 글을 살펴보다가, 철원에 이렇게 위대하며 지조 있는 대학자(보성전문 교장으로서 국어학 교수도 하셨음/변호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소장님과의 전화통화에서 개안(開眼)을 한 점 참으로 많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3. 지난 2주간 소장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正音(3권 영인본)지도 구입하고, 박승빈 선생님의 학맥이라 할 수 있는 정경해 교장선생님, 서상덕 님, 양제칠 님 그리고 양심적인 국어학자로 받침 15개 사용을 주장하신 남광우 교수님의 글(국어정책론)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4. 특히 3․1운동 당시 48인의 한 사람인 임규 선생님(제자 홍찬유 ▶ 손제자 정후수 교수님)의 글과 일제강점기 신남철(철학자)님 그리고 아난존자를 자청하신 박승도 님의 글을 보면서, 슬픈 마음이 나도 모르게 들었습니다. 5. 현 한글맞춤법의 민주적 개정 여부를 떠나 우리 국어사 특히 「철자법 대전쟁」의 실상(實相)과 허상(虛相)이 너무나 가려져 있으며 그 심층적인 진실을 학계와 언론 그리고 국민들이 너무도 모르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6. 주시경 선생의 잘못된 이론과 조선총독부의 ‘반훈민정음정책’의 상징인 언문철자법(1930년)그리고 그 부산물인 한글 명칭과 이에 바탕 한 한글전용운동(愚民化政策의 측면이 다소 있음)으로 인한 근현대정신사의 단절 및 민족사상의 저해 등이 심각하다고 봅니다. 7. 요컨대 일제가 왜곡한 훈민정음 되살리기와 일제의 금리수탈정책인 현재의 이자제한법의 혁신(이자최고액제도 도입하여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함)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보며, 이를 위해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려고 하옵니다.^^* 8. 부디 소장님께서 아름답고 좋은 글을 누리집에 간간히 올려 놓아 주시어 후학의 길을 우리 민족의 앞날을 활짝 열어주세요. 9. 손수 답 글을 달아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드려요. 고맙습니다.^^~ 2010. 5. 19. 崔 鐘 喆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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