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정' 김연아"또 金 딸게요”
'요정' 김연아"또 金 딸게요” 24일 러 시니어그랑프리 출격 낮은 평가 스텝연기 가다듬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도전 ◇스텝연기를 보완한 김연아가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확정은 물론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 경신도 노린다. 사진은 김연아가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4차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는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점프의 교과서’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20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아이스팰리스 코딩카 빙상장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컵 오브 러시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친다.〈표 참조〉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김연아는 이날 저녁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다. 지난 3차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김연아는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첫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수구리 후미에, 나카노 유카리(이상 일본), 율리아 세베스티엔(헝가리) 등의 경쟁 상대가 출전했지만 김연아가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최소 동메달 이상 따내며 2년 연속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성적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일종의 ‘왕중왕전.’ 특히 김연아는 이번 대회 메달권에 들면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린다. 여기에다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했던 점프 실수를 만회하고 스텝 및 스핀 연기 레벨을 높게 받는다면 2007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자신의 역대 최고점(186.14)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22일 비공식 훈련에서 3차 대회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던 스텝 연기를 가다듬는 데 신경을 썼다. 또 쇼트프로그램(박쥐 서곡)과 프리스케이팅(미스 사이공) 연기를 배경 음악에 맞춰 연기하면서 스핀과 점프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김명준 기자 blowdry@segye.com 2007.11.22 (목) 18:2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