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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연합뉴스에서
ㆍ작성일 2005/06/09 (목)
ㆍ 필수체크
ㆍ조회: 128      

<한.쿠웨이트축구> 박주영 시대 열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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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gray style="PADDING-LEFT: 5px"&gt;&lt;SPAN class="gray01 p11"&gt;[연합뉴스 2005-06-09 05:39]&lt;/SPAN&gt; &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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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align=middle&gt;&lt;IMG height=266 src="http://imgnews.naver.com/image/001/2005/06/09/200300120050609050854_1.jpg" width=400 border=0&gt;&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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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align=middle&gt;&lt;FONT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30%" color=#616588&gt;&lt;IMG height=10 src="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4n/img_caption.gif" width=10 align=absMiddle border=0&gt;월드컵예선 박주영 첫 골&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기자= '이제는 박주영 시대.'
&lt;P&gt;'천재 골잡이' 박주영(20.서울)의 신들린 듯한 득점포가 A매치 무대에서도 연달아 터지며 한국 축구의 '박주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lt;P&gt;박주영은 9일(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시작 18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뽑아 4-0 대승의 발판을 놓으며 한국에 독일행 티켓을 선사했다.
&lt;P&gt;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4차전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은 당시 동점골을 뽑아 침몰 직전의 본프레레호를 구해낸 데 이어 또다시 득점포를 뿜으며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lt;P&gt;A매치 데뷔전부터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선수는 최순호, 김주성, 정재권, 이천수에 이어 박주영이 5번째.
&lt;P&gt;우여곡절 끝에 본프레레호에 발탁된 박주영이지만 이제는 안정환(요코하마), 이동국(포항) 등 국내 최고의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lt;P&gt;이동국, 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출장한 박주영은 단 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는 '원샷원킬'의 결정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lt;P&gt;박주영은 전반 18분 팀 동료 김동진(서울)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뚫고들어간 뒤 문전으로 내준 볼을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찍어 골 네트를 출렁였다.
&lt;P&gt;닷새 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정경호가 살려낸 볼을 그대로 차 넣었던 장면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슈팅.
&lt;P&gt;동료들의 도움 패스가 정교하기는 했지만 재빠른 공간 침투능력과 자신이 원한 곳으로 정확하게 논스톱 슛을 날릴 수 있는 그만의 천부적인 발 감각이 없었다면 무위에 그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lt;P&gt;본인도 경기를 마친 뒤 "쿠웨이트 뒷공간을 마니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고 비결을 밝히면서 "문전쇄도를 했는데 다행히 공이 발에 와서 맞아줬다"며 겸손해했다.
&lt;P&gt;박주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선제골을 뽑은지 10분만에 또다시 김동진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을 돌파하다가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lt;P&gt;비록 키커는 선배 이동국에게 양보했지만 사실상 박주영이 2골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lt;P&gt;박주영은 "오늘은 꼭 이겨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어 기분이 너무 좋지만 골보다도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t;P&gt;내년 독일월드컵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뛰고 싶다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공통된 생각"이라며 "예선과 본선은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이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lt;P&gt;한때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좋은 테크닉을 지녔지만 후~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선수'라며 선발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이날까지 보여준 박주영의 활약에 더이상 의구심을 품지는 않을 전망.
&lt;P&gt;2005세계청소년선수권 참가차 곧바로 네덜란드로 향할 박주영은 "네덜란드에서도 대표팀과 똑같이 열심히 하겠다.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lt;P&gt;horn90@yna.co.kr (끝) &lt;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gt; &lt;/FONT&gt;&lt;/P&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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