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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강댐, 한탄강댐 건설위한 술수 의혹
◎ 이름:강원일보 ◎ 2002/12/13(금) 09:19 (MSIE6.0) 61.80.2.206 1024x768 ◎ 조회: 98 회 북, 황강댐, 한탄강댐 건설위한 술수 의혹 ◎ 뉴스제공: 강원일보 ◎ 2002/12/13(금) 한탄강댐 건설 위한 술수 의혹 【鐵原】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황강댐을 건설하는 것을 알고도 건설교통부가 이 사실을 뒤늦게 밝힌 것은 한탄강댐 건설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할 목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강원대 최석범교수와 철원군번영회에 따르면 건교부는 북한이 임진강상류에 저수용량 3 억~4억ｔ규모의 대규모 댐을 건설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나 뒤늦게 밝힌 것으로 확인되 고 있다. (주 : 최석범님은 강원대 겸임교수로 4년간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춘천 후평동에서 "서광엔지니어 링 대표이사와 부설 : 한강수자원연구소소장으로 있는 양심과 실력이 있는 수자원기술자며 사업인입니다. 철원군의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와 한탄강댐관련 고발장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는 그동안 한탄강댐 건설을 반대하는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임진강하류지역의 상습적인 홍 수방지를 위해 대안으로 내놓은 `임진강상류 남북공동 댐건설방안'에 대해 건교부가 시큰둥한 반 응을 보인 것과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최교수와 군번영회는 북한이 건설하는 황강댐이 홍수조절 전용댐인 한탄강댐의 대안 으로 대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뒤늦게 발표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임진강하류의 심각한 용수부족현상을 야기할 수 있는 황강댐을 악용할 경우 홍수피해 를 유발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건교부는 최근 한탄강댐 건설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홍수조절효과의 홍수량 과다산정, 경제성보고 수치조작, 편파적 대안비교 등 각종 편법과 문제점이 드러나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이다. 최석범교수와 이근회군번영회장은 “한탄강댐 건설관련 보고서는 각종 편법과 불공정한 수치가 총동원돼 추진되고 있으며 수자원공사측도 이 사실에 대해 일정부문 인정하고 있다”며 “건교부 가 사업을 보류하기도 어려운 한탄강댐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황강댐을 이용할 가능성 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에대해 건교부관계자는 “황강댐과 한탄강댐을 연관짓는 것은 곤란한 점이 있어 답변하기 어 렵다”며 “그동안 홍수조절 등을 위해 한탄강댐 건설을 추진해온 만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 사회면 2002-12-13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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