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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세계 철인들 철원서 통일염원
[철원] 세계 철인들 철원서 통일염원 [강원일보 2005-07-12 00:03] 【鐵原】분단현장인 철원지역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국제규모의 2005 철인 3종경기가 대대적으로 치러진다. 철원라이온스클럽354-2(강원지구)(회장:박종선)는 오는 24일 오전9시 철원군내 전역에서 국내·외 철인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철원트라이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총 113㎞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근남면 잠곡리 잠곡저수지 2㎞구간에서 수영을 시작으로 민통선 최북단 휴전선일대 90㎞구간에서 사이클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또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민북 강산리 인근에서 철원평야를 가로질러 협곡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한탄강 고석정에 이르기까지 총 21㎞구간에서 마라톤이 이어진다. 철원트라이애슬론대회는 하프코스에서 치러지는 경기중 대회규모가 국내에서 가장 큰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지난 2000년 민간인 주도로 자연발생적으로 시작돼 국제규모로 확대됐을 뿐 아니라 1회대회부터 참가신청 창구를 온라인을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종선 철원라이온스클럽회장은 “청정 철원을 전국에 알리고 상경기침체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철인 3종경기를 치르게 됐다”며 “철원지역의 경우 코스가 띄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대회참가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만큼 지역홍보를 위해서도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기사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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