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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감정 불지핀 水公 상대 '주민의 반격'?
감정 불지핀 水公 상대 '주민의 반격'? 데스크승인 2011.07.22 경인일보 | webmaster@kyeongin.com ○…지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과 관련, 법원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천군에 대해 60% 대 40% 비율로 강제조정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최근 연천군이 주민들과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현재 건설중인 한탄강댐에 대한 공사금지가처분신청 검토가 조심스럽게 대두돼 귀추가 주목. 현재 연천군은 이번 조정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황으로 연천군과 주민들은 손실배상금 40% 부담이 너무 과중하다는 입장. 더욱이 2009년 참사 당시 양 기관 책임자가 논의했던 바가 사상누각이 됐고, 유가족들을 위해 희생을 자청한 주민들의 수고조차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 수자원공사가 주민 감정에 불을 지폈다는 주민여론이 고조되자 비대위는 현재 연천에서 진행중인 한탄강댐 건설과 관련, 이의를 제기하자는 주장이 제기. 주민들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공사 착공 당시 약속했던 사항을 불이행하고 있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해결기미가 없어 이를 근거로 공사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는 주장. 한편 연천군측은 주민들의 민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부 관계자나 정치권에서 중재에 나설 경우 감정을 가라앉히고 대화에 나설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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