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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ㆍ작성자 최종철
ㆍ작성일 2026/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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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5      

제7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수상식 개최

제7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시상식 개최
신지영 교수 저술상, 알브레히트 후베 교수 공로상

철원 출신의 민족국어학자인 박승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한국어학회(회장 최경봉)는 8월 19일 원광대학교 새천년관 시청각실에서 제7회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승빈 국어학상 저술 부문에 선정된 학술서는 신지영 고려대 교수의 <한국어 말소리의 빈도 관련 정보>(한국문화사)이다. 이 책은 한국어를 구성하는 말소리의 빈도 관련 정보를 사전 표제어와 발화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 연구 자료집이다.

신 교수는 이 저서를 통해 사전 표제어와 실제 발화 자료의 방대한 분량을 다루며, 단순 기술을 넘어 음운, 음절, 원어 정보, 품사 등 세부 기준별 특이 사항을 두루 소개했다. 이 책은 국어 음운론은 물론 언어병리학과 한국어 정보처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의 후속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본대학교의 알브레히트 후베 명예교수(전 덕성여대 독어독문과 초빙교수)는 박승빈 국어학상 공로 부문에 선정됐다. 후베 교수는 독일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으며 52년째 한글을 연구하고 있다. 또 한국문학 번역가로서 <구운몽> 등을 서양에 소개했다.

그리고 ‘음양오행 우주론에 근거한 한글은 디지털 문명에 적합한 최고의 문자’라며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원리에 의한 한글 자판을 도입하면 사용가능한 음절 다발 수는 약 400억개’라고 했다. 저서로는 <알기 쉬운 날개를 편 한글>(박이정)이 있다.

학천 박유서 신진국어학상에 선정된 박사학위 논문은 고재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의 <한국어 자유 발화의 접속 연구: 인과, 조건, 대조를 중심으로>(2026)이다. 이날 논문지도 공로상은 고재필 강사의 은사인 문숙영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받는다.

학범 박승빈은 철원 대마리 출생으로 보성전문학교 교장과 계명구락부 이사장을 지냈다. 일제의 훈민정음 파괴 공작에 맞서 조선어학연구회를 조직하여 기관지 <정음>을 발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어의 성음학과 문법학 및 철자법을 완성한 <조선어학>(1935)을 남겼다. 학천 박유서는 박승빈 선생의 3남으로 검사와 서울시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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