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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한기호 의원, 철원지역 의정보고회
한기호 의원, 철원지역 의정보고회 국비 확보 보람·군급식기본법 통과 희망 육군 5군단장을 지낸 한기호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의 의정보고회가 1월 10일 오후 2시 고석정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종문 철원군의회 부의장, 이선희 화천군의회 부의장, 강세용 군의원, 김동일 전 도의장, 신인철 전 부군수, 김현모 전 철원문화원장, 이숙희 철원미용사회 지부장, 장춘집 김화농협조합장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축사는 정호조 전 철원군수와 이태식 철원군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하였다. 이태식 부위원장(전 동철원농협 조합장)은 축사에서 한기호 의원이 농어민과 군납농가를 위해 대기업으로 넘어가려는 농수산물 군납 물량의 70%를 2024년까지 유지 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와 협의한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기호 의원 의정보고회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및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아내 최미란 여사와 함께 참석한 한 의원은 의정 보고에 앞서 고향 주민들에게 큰 절을 하며 새해 인사를 드렸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채우는 것이라’는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한 의원은 군인 출신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정치와 약속을 지키는 책임정치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비를 따오는 자리이며, 길을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키는 소임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지낸 한 의원은 4월 총선과 관련 ‘여당이 권력을 국민 봉사를 위해 사용한다’는 마음을 가진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안보전문가인 한 의원은 현역 군인의 복무기간을 단축한 민주당에 쓴소리를 했다. 군 복무기간을 한달 줄이면 2개 사단이 해체되는데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이면서 국방력 유지에 어려움이 생겼다고 했다. 북한은 군 생활을 7년 실질적으로는 9년을 한다고 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장기적인 안목 없이 병력감축을 추진해 민간군사기업(PMC)의 도입을 검토해야 하는 단계가 됐다는 것이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보고했다. 그 예산 확보 성과를 보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04억, 지방소멸대응기금 676억, 접경권 발전지원 예산 830억, 특수상황지역개발예산 1,842억 등이다 또 철원 고속도로 시대 개막을 위해 포천~철원고속도로 사업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포함시켰다. 이어 철원 문혜리, 청양리, 자등리, 잠곡리 일대 약 934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했고, 올해 1/4분기에 철원읍, 동송읍 지역도 추가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법 관련 성과 보고도 관심을 끌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국방 분야 법안을 대표발의하여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와 총 11회에 걸친 조율을 했다. 이 법령에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납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자체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조정 및 해제를 관할 부대에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 철원, 화천을 비롯한 전국의 군납농어민을 보호하면서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급식기본법안도 발의했다. 한기호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야당 위원들이 ‘군급식기본법안’에 관심을 가지고 제때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기호 의원은 ‘길이 있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철학으로 국도 87호선에 관인~동송 구간을 포함시켰으며 올해 국비 53억원이 반영됐다. 이 관인~동송 구간의 국도화를 위해 원희룡 국토부장관 및 김진표 국회의장의 도움을 받은 일화도 들려주었다. 철원경찰서 신축 예산 1.44억원(2024)은 당초 정부 예산에 없던 것인데 쪽지 예산으로 어렵게 성사시켰다. 한기호 의원은 육군 5군단장 시절 정호조 철원군수와 고석정 Y 진지 훈련장 이전 합의를 했다. 현재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고석정 꽃밭 관광에 도움을 주어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탄강 주상절리길 인도교 설치(55.2억) 및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화 사업(23.5억)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도 설명했다. 한기호 의원은 “저의 집안은 조상 때부터 김화군 근북면에서 5백년 동안 살았다. 6·25 피난 중에 태어났고 와수리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아내와 혼인신고도 김화읍사무소에서 한 철원 토박이”라며 “군 출신으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이 저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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