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left

 

 Freeboard
자유게시판

작성자 최종철
작성일 2023/01/24 (화)
첨부#1 b9a6bcbcc0cc_bdbab4d42c_c0d5c4da_bdbab4d4.jpg (116KB) (Down:1)
ㆍ조회: 115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본 스님들


‘한반도의 평화’를 기도하는 일본 스님들

철원에서 평화의 기도를 하는 일본 스님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일본산 묘법사의 묘세이(妙静) 스님과 잇코(一晃) 스님이다. 두 스님은 모자지간으로 한반도 평화기도를 함께 하고 있다.

잇코 스님(54)은 2013년 12월 인제에서 철원으로 수행처를 옮기고 사계절 북을 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철원 주민들은 노동당사와 동송읍 시내 등을 걸으며 평화 수행을 하는 스님의 모습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

1941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묘세이 스님(83)은 1947년 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귀환했으나 엔지니어인 부친(타키모토 히데오·교토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은 북한 당국의 억류 정책으로 인해 고국으로 오지 못한 채 6·25전쟁 때 세상을 떠났다.

승려로서 어떤 것과 씨름을 할지 모색하고 있던 두 스님은 한일 불교인 국토순례(2008)에 참여해 한국에 왔다. 그때 철원평화전망대에서 북쪽을 바라보며 평화의 기도를 올리다보니 눈물이 왈칵 하염없이 쏟아졌다. 이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석가모니불이 평생의 업으로 내려주셨다고 느꼈다. 잇코 스님은 한국에 2010년 묘세이 스님은 2015년에 왔다.

두 스님은 “북쪽 사람들의 마음이 해방되기를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기를 서로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평화의 기쁨을 나누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바란다”며 “저희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일본산 묘법사는 석가모니불의 마음으로 평화운동을 실천한 후지이 닛타츠(藤井日達 1885~1985) 스님이 개창했다.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