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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최종철
작성일 2021/10/19 (화)
첨부#1 백마고지_승전_69주년_추도식.hwp (28KB) (Down:1)
ㆍ조회: 18      

백마고지 승전 69주년 추도식 열려

철원에서 백마고지 승전 69주년 추도식 열려

세계전사에 기록된 백마고지전투 69주년을 기념하는 추도식이 철원 대마리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10월 19일 오전에 열렸다.

육군 제9사단(소장 김동호)이 주관한 행사에는 백마고지 참전용사 13명, 고 음태호 일등중사 외동딸인 음영희 씨 내외, 인디컴 황일권 감독, 9사단 장병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순국영웅들을 추모했다.

최종철 철원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에 따르면 백마고지를 묘장면 대마리의 절너머 박씨촌에서는 죽봉(竹峰) 또는 울억당, 울억테이산으로 불렀다고 한다. 죽봉(395m)이 청룡봉보다 높으며 두봉오리의 거리는 하부를 기준으로 500m 정도이다.

한편 인디컴은 한국전쟁 최고격전지 백마고지!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대한민국. 이름 모르는 산야에서 70년이 넘게 가족을 부르고 있는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명예로운 귀향>을 내년 6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다음은 백마고지참전전우회 박명호 회장의 추도사 전문이다.

추  도  사

백마고지전투 69주년 추도식에 영현님을 추도하기 위하여 참석하신 존경하는 유가족님, 김동호 제9보병 사단장님, 서울보훈지청장님, 춘천보훈지청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마고지전투는 열두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고지쟁탈전이 10월 6일부터 10일간 계속되는 동안에, 백마고지 남쪽 비스듬한 평지로 전투 병력이 교대를 할 때가 있었죠. 월정리 전망대에서 흐르는 상류천이, 산명호 저수지를 거쳐서 백마고지 남쪽을 흐르는 개천에서 세수하고 발 씻고 양말 빨기 등을 하였죠. 같은 호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방어하였던 전우가 전사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병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죠. 이럴 줄 알았으면 주소라도 알아둘 걸 하고 전우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하였죠. 화랑담배 나누어 피었던 전우가 사라졌다는 ‘전우야 잘 자라’는 6·25때 대중가요가 회상됩니다. 사라진 전우님이시여!! 보고 싶습니다.

백마고지전투에서 치열한 쟁탈전을 승리로 이끈 전투력은, 지휘관과 제9보병사단 모든 장병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9사단 1개 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궤멸시킨 6·25전쟁 역사에 남아 있는 전투였습니다. 당시 김종오 장군께서 1952년 10월 5일 훈시에서 “수나라 군사 백만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였을 때에 을지문덕 장군이 청천강에서 지략으로 대승하였으며, 연개소문 장군과 양만춘 장군은 당나라 군사의 침략을 안시성에서 궤멸시켰다. 중공 오랑캐들을 두려워할 것 없다. 이제 우리는 승리의 순간만 남았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전 장병들은 “백마고지에 우리의 뼈를 묻자”라는 죽음 앞에서도 꺾이지 않는 국토를 방어해야겠다는 애국심을 발휘하여 백마고지 쟁탈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계룡대 명예의 전당에 입장하면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호하고 국토를 방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을 사명으로 한다”라는 국군의 사명을 백마고지전투에서 확실하게 보여준 고지쟁탈전이었습니다. 그때 백마고지 남쪽지역과 구 김화지역 남쪽으로 이어지는 군사요충지 확보는 백마고지전투에서 전몰하신 영현님이 계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저는 조국을 지키고자 내 몸을 던지면서 백마고지 쟁탈전을 승리로 이끄신 전공을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국가안보 관련 명언이 생각납니다. 철통같은 방어태세를 갖추는 국방전략과 전술계획을 장기, 단기로 수립하여, 효율적으로 내실 있게 실천한 강한 국방력 앞에서는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 약한 국방력에서는 전쟁이 있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영현님이시여!! 6·25전쟁 정전협정 후부터 현재까지는 물론 미래에 평화통일이 달성될 때까지 국군장병들은 제2의 6·25가 발발되지 않도록 국토방위 임무수행을 빈틈없이 착실하고 내실 있게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들은 알고 있습니다. 장병들의 수고가 너무 많습니다. 장병여러분 감사합니다.

백마고지전투 중에 중공군을 무찌르기 위하여 한발자국이라도 앞서서 전투에 참가하다가 전몰하신 영현님에게 남은 생애동안에 잊지 않고 추모와 추념을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69주년 백마고지전투 추도사를 마치겠습니다.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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