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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정수장 확장사업 비상[2003. 10 . 18]
#@ 한탄강 댐이 순수 홍수조절용 댐인가? 장래 경기북부지역의 용수와 공장용수을 위한 다목적 댐인가 아래 기사를 보면 간접적으로 이해가 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회] 일산정수장 확장사업 비상 [ 2003-10-18 ] (고양=연합뉴스) 한국국제전시장, 파주 LG필립스, 파주.교하신도시 등 경기도 고양.파주 지역 40여만명에게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일산정수장 확장사업이 계획 단계에서 주민 반발에 부닥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주민들이 정수장 확장 백지화에 기존 일산정수장 이전까지 요구하고 있어 자칫 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하류권 급수체계 구축사업으로 고양시 대장동 일산정수장부지를 3만3천여평에서 5만6천여평으로 확장, 생활용수 공급량을 1일 25만t에서 60만t으로 늘리고 공업용수 1일 22만2천t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내년 9월 4천862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시작한후 2005년 말부터공업용수를, 2007년부터 생활용수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용수공급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확장부지 용도변경에 대한 행정절차를 거치기 위해 지난 15일 현지에서 고양.파주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나 일산정수장 인근 대장동 일명 대내마을 주민 1천여명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자 확장사업 백지화와 기존 일산정수장 타지 이전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6일 긴급 마을회의를 열고 2∼3일 내 대책위를 구성, 집회, 수자원공사 항의 방문 등 반발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주민들은 "확장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주민들이 지난 30년간 온갖 불편과 불이익을 참고 살다 이제 우선 해제대상으로 지정돼 기쁨에 차 있었는데 이 무슨 날벼락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양시의회 이영훈(46.능곡동) 의원도 "1992년 일산정수장이 들어선 이후 발전희망이 사라질 때도 주민들은 참았다"며 "이제 주민 동의없는 확장 공사는 더 이상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일산정수장은 확장 물량으로 고양(한국국제전시장, 관광문화단지, 풍동.일산2지구, 대화.가좌.송포.송산동 일대)과 파주(파주.교하신도시, LG필립스, 금촌1.2지구,파주출판문화단지)에 단계별로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때문에 주민 반발이 장기화돼 확장 공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당장 2005년말1단계 공사가 끝나는 LG필립스 공업용수 공급부터 차질이 빚어지는 등 이 지역에 '물 대란'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아직 계획 단계"라고 전제, "공급 대상의 준공 일정에 맞춰 임시 및 항구 공급 체계를 마련해 놓은 상태로 차질이 빚어지면 사실 큰 문제"라며 "오는 22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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