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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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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연합뉴스
2005/2/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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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포천, 철원 공동대책위. "한탄강댐 건설 반대"
연천,포천,철원 공동대책위, "한탄강댐 건설 반대"
[연합뉴스 2005-02-23 11:13]
(연천=연합뉴스) 양정환 기자 = 연천, 포천, 철원 등지의 주민대표로 구성된 `한탄강댐 건설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23일 한탄강댐 건설 추진계획의 완전 백지화가 전제되지 않는 한 어떠한 논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사와 관련 지자체에 따르면 한탄강댐 건설 반대 대책위는 ▲ 제방축조 길이를 조작한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의 관련 직원 파면 ▲민통선 이북과 지뢰밭 등 9.6㎞에 제방공사비(137억원)를 책정한 행위자 처벌 ▲軍부대 불온세력 개입여부 조사 등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모든 대화창구를 단절하겠다고 표명했다.
공동대책위는 또 `한탄강댐 갈등조정 소위원회'가 임진강유역 홍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도출한 홍수조절용댐 및 천변저류지 2개소 축조방안 결정문은 정부측과 특별한 관계가 있는 일부 토목전문가들이 10여일만에 졸속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중립성과 신뢰성이 없다고 주장, 수용거부 의사를 전했다.
한편 연천군의회(의장 김창석)는 23일 제17회 임시의회를 통해 김광철의원 등 7인의 발의로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 건의문을 국회, 건교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경기도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천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난 5년여 동안 댐건설 찬.반 논란으로 현재까지 건설여부가 확정되지 않고있어 주민들이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함께 찬.반 양론으로 지역주민간 분열만 가중시키고 있다 ”면서 “다목적댐 성격의 한탄강댐 건설을 백지화하고 대신 천변저류조 2개소와 순수 홍수조절용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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