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 경기 편입 관철"
[철원]"철원, 경기 편입 관철"
( 사회면 2004-5-1 기사 )
【鐵原】속보=철원군번영회(회장:이근회)가 경기도 편입문제를 군 및 군의회와 협의를 거친후 주민공청회 주민서명작업 등을 통해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번영회는 30일 오전 삼부연호텔회의실에서 운영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편입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철원군은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해 있으나 생활권이 수도권인데다 법원, 검찰, 세무, 노동 등도 수십년째 경기권인 의정부에서 관할하고 있다”며 “참여정부가 지난 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생활권과 행정권이 불일치한 지역을 일제 정비하는 것을 계기로 철원군을 수도권으로 조정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축산물은 주요 거래처인 수도권에서 강원도산이라는 이유로 홀대받고 있을 뿐더러 수도권 인근 자치단체와의 발전 차이는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난 82년 전개됐던 경기도 편입운동은 관권에 의해 저지됐으나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경기도로 편입된다고 하더라도 경기도 변방으로 지역개발에 반드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그동안 철원이 낙후된 것은 대한민국에 동등하게 적용되는 법과 제도를 운용하는 공직자들의 자세도 원인이 큰 만큼 경기도 편입론에 신중해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위원 29명중 18명이 경기도 편입에 적극 찬성, 5명은 찬성을 전제한 신중론을 폈으며 3명이 반대, 3명이 입장 표명을 유보 했다.
한편 군번영회는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 경기도 편입문제에 대해서는 군번영회가 추진하는 반면 김화군 복군 및 어운면(양지리와 이길리)과 묘장면(대마리) 복원문제는 행정에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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