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고시연기 철원지역 반응 한탄강댐 고시연기 철원지역 반응
"일단 환영… 완전백지화 관철"
속보= 건교부가 한탄강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한 것(본보 7일자 1면 보
도)과 관련, 철원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며 전면 백지화까지 강력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
다.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는 7일 한탄강댐 건설고시 연기와 관련, "건교부의 결정에 대
해 일단 환영한다"고 밝히고 추후 정부의 추진과정을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 강
조했다.
또 문경현 철원군수 권한대행, 장진혁 대책위원장, 조규병 전 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은 7일 '한
탄강 사랑 투쟁단'이 18일째 천막농성중인 승일공원을 방문, 댐 건설 잠정 유보를 이끌어 낸 투쟁
단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6일 건교부 회의에 다녀 온 문경현 철원군수 권한대행은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 차관이
그동안 수자원공사의 말만 믿고 철원주민의 극히 일부만이 댐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며 "댐 건설 계획이 고시되는 순간, 철원주민들도 부안주민들에 버금가는 강력 투쟁을 벌
일 것이라고 철원분위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사랑 투쟁단은 지난 6일 밤 운영회의를 열고 13일 낮 12시 투쟁단 결단식을 갖고 농
기계에 거꾸로 매달리기, 승일교 소망잎새 띄우기 등 대규모 반대 시위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철원/이주섭 dmz155@kado.net
기사입력일 : 2003-10-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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