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댐 반대 학술 공방 전환 도, 철원군 발주 용역팀 "부당성논리"
한탄강 댐 반대 학술 공방 전환
도·철원군 발주 용역팀 "부당성 논리 구축"
【철원】 철원 주민들의 한탄강 댐 반대 투쟁이 단순한 궐기대회에 그치지 않고 학술적 공방으로 전환된다.
도와 철원군이 발주한 한탄강 댐 타당성 용역 팀(팀장 최석범 한강수자원연구소장)은 20일 오후3시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한탄강 댐의 부당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찾기 위해 △경제성 △홍수조절 능력 △환경지질 분야 △인문사회 등 전방위적으로 연구의 초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경현 철원군수 권한대행, 장진혁 댐 반대 철원군 대책위원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최 팀장은 "한탄강 댐은 건교부와 수자원 공사가 주장하는 임진강 하류 지역의 홍수조절 능력의 효과 여부는 물론 서식 동·식물의 멸종, 주상절리의 훼손, 통일시대 행정수도의 수장 등 댐이 건설되면서 잃게 되는 손실에 용역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쯤 건교부와 수자원 공사의 논리에 반박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도와 철원군은 지난13일 한탄강 댐의 부당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강 엔지니어링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다.
이주섭 dmz155@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