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댐 반대 불길 확산 한탄강댐 반대 불길 확산
【철원=뉴시스】
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가 20일 총회를 열어 조직을 보강하고 한탄강을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2시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선호 투쟁위원장, 김준수 철원문화원장, 류선경 철원군이장협의회당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및 주민대표 80여명이 참석, 앞으로도의 투쟁방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투쟁위는 오는 25일부터 국회 건교위와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한탄강댐의 부당성을 알려 올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한탄강댐 건설예산 150억원을 삭감하도록 설득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투쟁위는 11월1일부터 철원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국회 의사당 앞에서 한탄강댐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또한 효과적인 댐 반대 투쟁의 전개를 위해 이현민 부안군핵폐기장반대 대책위 정책실장과 김석봉 진주남강댐대책위원장을 초청, 11월 1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연회를 열기로 했다.
투쟁위는 이날 강연회를 통해 부안과 진주의 대정부 투쟁 승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앞으로 투쟁의 전략전술과 방향을 모색해 한탄강댐의 건설을 반드시 저지한다는 각오다.
이와함께 환경운동연합 시민법률팀의 협조를 얻어 무용지물과 다름없는 홍수조절용댐안 결정한 건교부와 국무조정실 검증평가단, 용역사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투쟁위는 이날 총회에서 댐 반대 투쟁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조직을 개편, 투쟁위원장을 보좌하고 유고시 업무를 대행할 부위원장과 읍.면별 투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마친 투쟁위는 한탄강댐 건설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건설교통부의 광고를 게재한 지역 일간지들을 모아 불태우며 "철원주민들의 고통을 팔아먹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주섭기자 Lee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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