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속보=정부와 국제기구가 철원 DMZ지역을 국가습지보전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을 세우자(본보 3월15일자 2면) 지역에서 반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철원군번영회는 1일 "국가습지보전사업은 주민의 참여와 동의하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난달 14일 철원군청에서 열린 '국가습지보전사업 정책을 위한 철원유역 착수워크숍'은 이해당사자인 철원주민이 배제된 채 진행됐다"며 "정부와 협의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설명회를 다시 개최해달라"고 철원군과 철원군의회에 건의했다.
번영회는 "습지보전사업은 습지보전과 관리를 위해 많은 규제가 따를 것이기 때문에 폭넓은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참여속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영회는 또 "지난 1995년 정부가 추진한 철원평야의 자연생태계보호지역 지정의 경우 주민의 동의를 얻지 못해 끝내 지정에 실패한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계획은 군민의 저항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지구환경금융(GEF)이 공동으로 벌이는 국가습지보전사업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철원DMZ를 비롯해 낙동강과 금강지역 등 국내 3곳을 습지보전 시범사업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헐~: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최소한 이 사업이 어떤 사업이며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등은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하에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04/03-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