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원 예산삭감 동참 촉구 한탄강댐 건설 반대 대책委
【철원】속보=한탄강 댐 건설 예산 199억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하고 수자원공사가 철원지역 각 가정에 한탄강댐 건설 당위성을 홍보하는 유인물을 발송(본보 7일자 18면 보도)하자, 철원주민들이 댐 반대를 위한 결속력을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한탄강 댐 건설반대 철원군 대책위원회(위원장 장진혁)는 9일 "그동안 국회 의사당 앞에서 벌이던 1인 시위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열리는 첫날인 10일까지 연장 실시하는 등 투쟁 수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혁 위원장(철원군의회의장)은 김진선 도지사에게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한탄강 댐 관련 예산이 삭감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10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열리는 도내 시·군의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 도내 시·군 의원들을 상대로 한탄강 댐 예산 삭감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한탄강 승일공원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53일째를 맞는 한탄강 사랑 투쟁단은 입동(立冬)인 8일 댐 반대 투쟁의 장기화로 월동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천막을 개보수하며 결사항전 의지를 다졌다. 투쟁단은 이와 함께 10일 국회 의사당에서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녹색대안 국장을 만나 한탄강 댐 건설 예산의 예결위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이철우 한탄넷 사무처장과 협의, 수몰 예정지역인 경기 포천군과 연천군에도 천막농성장을 설치, 건교부와 수자원 공사를 댐건설 부당성을 알리고 지역 각 기관.사회 단체와 주민들에게 국회 예결위원 앞으로 예산삭감을 호소하는 엽서보내기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17일 천막농성을 시작한 이래 53일동안 모두 800여명의 철원주민들이 밤샘농성에 참여했으며 10일부터는 농촌지도자 연합회(회장 홍문섭)가 1주일간 농성에 돌입한다.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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