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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 반대"…여당 소속 시의원들 탈당
[뉴시스 2006-12-28 10:27]
【포천=뉴시스】
홍수조절용 댐인 한탄강 댐 건설을 위한 예산 120억원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 포천시의회 여당 소속 의원들이 28일 "댐 건설 강행에 반대한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포천시의회 열린우리당 소속 이병욱, 김성남 의원은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상식을 내세우던 정부와 여당의 모든 언행이 속임수였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가 신뢰를 회복하고 부정과 부패로부터 포천시를 지켜내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생산성 없이 손실만 초래하는 한탄강 홍수조절 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시켜 홍수조절과 용수공급, 관광 수변환경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지만 현 정부는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게 됐다"며 "한탄강 댐의 다목적 댐 전환을 위해 강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수조절 한탄강 댐 반대특위' 위원장인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뒤 앞서 탈당한 당원들과 함께 '한탄강댐 건설반대 연천, 포천, 철원 공동투쟁위원회'(투쟁위)가 주최,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리는 '한탄강댐 저지를 위한 1만명 투쟁 궐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투쟁위는 향후 환경운동연합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한탄강 댐 건설 고시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구기자 cool51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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