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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 |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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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한탄강사랑
2003/12/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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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사회단체 연석회의와 철원군민 대토론회를 제안하며!!! 철원사회단체 연석회의와 철원군민 대토론회를 제안하며.....
한탄강댐 건설반대를 위해 철원군민들이 투쟁을해온지 3년여 시간이흘렀다.
정부의 고시방침을 듣고 천막을치고 단식을하고
릴레이단식과 릴레이농성이 이어지고 남북이 함께놓았다는 승일교에서
거꾸로매달려 항의하고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끊고 촛불시위를하고
트랙터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며 철원만의 독특한 투쟁방향으로 항쟁한지
어언 80여일이 흘렀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수치조작과 정확한 예측도없이 무조건적으로 강행 방침만
앞세우는듯한 인상이 군민들의 처절한 몸부림앞에
한발 물러서는듯한 현재의 국면을 맞이하였다.
정부와 수자원공사는 공사가 진행되지못하고 백지화 된다면 그저 그만일 뿐이지만
우리 철원주민들은 그동안 생업을 포기하고 엄청난 돈과 시간을 낭비한 것은
누가 책임질것인가.
정부의 국책사업을 빌어 벌어지는 모든 사업들이 아직도 민주적 절차없이
군사독재 시절에나 가능한 그런 짓거리들을 벌이고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내린천이 그랬고 동강이그랬고 양구 밤성골이 그랬듯이 또다시 철원에서
그런짓거리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 현재 반도의 남쪽끝 부안에서는 핵반대라는 커다란 민족의 숙제를 풀기위한
엄청난 일이벌어지고있고 반도의 북쪽끝 철원에서는 댐반대라는 폭풍 전야를 맞고 있다.
정부의 정책, 에너지정책과 수자원 정책에있어 지금까지 보다는 혁명적 전환이 있어야
지역의 문제와 함께 민족 전체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있을 것이다.
철원의 한탄강댐 반대운동은 댐건설 문제와 정부의 수자원 정책과함께
민족의 커다란 숙제인 통일 문제를 한꺼번에 내포되어있다.
남쪽의 정책입안자들이 분단 고착화된 사고를 가지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큰오류를
범하고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탄강댐 반대운동을 해오면서 철원에있어 댐반대가 단순하게 환경문제나 지역 경제의
낙후됨을 우려해서 님비현상으로 비춰진다면 댐반대운동이 철원의 미래를위해
커다란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오류를 범할것이다.
철원은 미래의 희망을 간직한 미래의땅 통일의 중심지, 통일의 젖줄이라 말한다.
그건 무엇때문인가.
철원의 지난 역사를 간단하게 되돌아봐도 알 것이다.
궁예가 도읍을정한지 1.100년이라한다. 해방전 철원을 기억하시는분들이 아직도 생전해있다.
그 흔적인 노동당사가 폐허가되어 많은아픔을 간직한체 흉물스럽게 쓰러저 가고있지않은가.
철원은 통일의 중심을 간직한 핵폭풍과같은 커다란 힘을 간직하고있는 미래의 땅이다.
그 첫 단추가 바로 한탄강댐반대운동에서 그해법을 찾을 수 있다.
철원군민이 대동단결하여 댐백지화를 이끌어내고 그바탕으로 통일의 중심수부에
당당히 선다면 미래는 바로 철원의 것임을 물어 의심치 않는다.
철원의 현안 사업인 댐반대와 경원선복원이라는 중차대한 현안 사업을 어떻게 풀것인가에
철원의 미래와 민족의 미래가 한꺼번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경원선 그 시작의 의미는 경원선이 이어지는 순간 세계의 경제가 재편될 것이다.
세계적인 깡패국가 미국은 몰락할것이고 유라시안(유럽+아시아)시대가 열릴 것이다.
태평양시대를 대표하는 미국과일본의 제국주의시대는 막을내리고
민족국가의 구성을 위시로하는 유라시안 시대가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다.
남북이 통일을 하여 단일 민족국가를 이룬다면 중국의 연변자치주에 영향을
주어 중국의 붕괴와 함께 세계는 빠르게 재편될것이고 그중심에 한반도가 자리잡을것이고
또한 그중심에 철원이 있을 것이다.
통일의 젖줄 한탄강이라함은 그런의미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함에있어 한탄강댐 반대운동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 큰방향을잡고
투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시작은 철원의 고질적 병폐인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철원군민 대동단결을위한 철원군민 대토론회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철원의 의식있는 모든분들이 참여하고 철원의 모든 단체가 참여하는
철원 지역단체 연석회의를 제안하며, 철원군민 대동단결과
한탄강사랑 철원군민 대토론회를 제안하는 바이다.
매일 매일 벌어지고있는 릴레이농성에 철원의 과거와미래를 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철원의 출향인사들이 참여하고 철원의 미래와
통일조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모든분들이 함께하는 단위회의를 활성화하고
철저한 준비를 함으로서 통일의젖줄 한탄강을 부여잡고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철원군민 대동단결과 철원군민 대토론회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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