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생각 
[철원]“숙원사업과 건설 병행” 55%
( 사회면 2007-2-17 기사 )
-홍수조절용 한탄강댐 첫 주민 설문조사 결과 논란
【철원】속보=철원지역 시민단체인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행개련)이 지역주민 1,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홍수조절용 한탄강댐 관련 설문조사'(본보 13일자 17면 보도) 결과 `숙원사업 병행' 의견이 `무조건 백지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다.
행개련에 따르면 김화권·갈말권, 철원·동송권지역 5일장날인 지난 11일과 13, 15일 등 사흘간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숙원사업 병행' 55.7%(780명), `무조건 백지화' 43.95%(615명)으로 나타났다.
김화권의 경우 조사대상 300명중 `무조건 백지화' 의견이 67.6%(203명)로 숙원사업 병행 의견인 32.3%(97명) 보다 많이 나타난 반면 갈말권(400명)과 철원·동송권(700명)은 숙원사업 병행이 각각 63.50%(254), 61.20%(429명)로 무조건 백지화 36.20%(145명), 38.10(267명) 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개련은 이번 설문조사가 정부가 홍수조절용 한탄강댐 사업계획을 고시하고 3월초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혀 기로를 맞았으나 주민들이 2개 의견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어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점검해 보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대상은 2개 군의원 선거구인 점을 감안해 김화권 300명, 갈말권 400명, 철원·동송권 700명 등 주민 1,4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령별, 성별, 직업별 등 표본을 감안치 않아 오차범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참고용으로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보고 오는 20일께 정호조군수를 만나 조사결과 및 설문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탄강댐백지화군투쟁위(투쟁위)는 “한탄강주변 주민들이 결연한 반대 의지를 보이는 것과 달리 사회단체가 댐문제와 관련 군민 숙원사업 운운하며 장날 길거리 설문조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순수성과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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