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江의 날' 10만명 서명 돌입 한탄강댐 반대대책위, 포천·연천 공동
'江의 날' 10만명 서명 돌입
한탄강댐 반대대책위, 포천·연천 공동
【철원】 한탄강댐 백지화와 '강의 날'제정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이 이달부터 실시된다.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30일 제1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이달부터 '한탄강댐 백지화와 강의 날' 제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포천·연천대책위와 공동으로 벌여 국회에 입법청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에 벌이는 '강의 날' 서명운동은 철원군민을 비롯해 연천과 포천주민들의 한탄강댐 반대의지를 표현하고 '물의 날'이나 '바다의 날'은 있는데 비해 우리의 젖줄인 강을 기념하는 날은 없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강의 소중함과 환경을 지키는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꼭 '강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승일공원에 있는 한탄강사랑투쟁단 천막농성장을 앞으로 대책위원장이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또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김학진 철원군농민회장을 선임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3-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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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도민일보
